한국디지털뉴스 김지연기자 = 부산시학생교육원(원장 김창민)은 오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1박 2일 과정으로 부산시내 5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774명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초등 어울림체험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이 수련과정은 존중과 배려의 인성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5차례 초등학생 495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프로그램 만족도가 99.5%로 매우 높았다.
이에 따라 학생교육원은 올해 참여 학생 수를 50% 이상 확대해 운영하기로 하고 최근 5개 교육지원청별로 1개교씩 총 5개교를 모집한 결과 47개 학교가 지원할 정도로 학교 현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번 수련과정은 오는 19일 엄궁초 학생 128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23일 사하초 학생 168명,26일 가야초 학생 155명,30일 교리초 학생 169명, 6월 9일 안남초 학생 154명 대상으로 각각 열린다.
세부프로그램은 첫째 날 ‘더불어 사는 세상’ 주제 특강, 극기체험 및 상황협동놀이, 장기자랑 및 레크레이션, 담임교사와의 대화 등으로 진행한다.
둘째 날은 도미노 활동, 학생 공감대화 수업 등을 통해 소통과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아존중감 및 도전정신을 키우는 과정으로 마련했다.
특히 학생 공감대화 수업은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점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모둠 활동으로 친구의 마음이나 욕구를 파악해 공감하는 대화법을 익히는 과정이다. 학생 개인별 감정 목록을 제공해 학교에 돌아가서도 적용할 수 있게 한다.
지난해 수련과정에 참여한 사남초등학교 주찬미 학생은 “외줄타기와 협동게임, 나라사랑 특강, 학생 공감대화 등 유익한 활동으로 새로운 경험을 했다”며 “즐겁고 의미있는 수련 과정이었으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창민 원장은 “이 수련과정은 초등학생들에게 타인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을 키우는 인성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금정산 자연 속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극기체험활동을 통해 자아효능감을 높이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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