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에 따뜻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바로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의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이다.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은 매해 연말에 시행되는 그린닥터스의 연말 봉사로 올해는 범일동, 부암동, 거제동에 각각 2800장, 1000장, 600장씩 총 44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연말에 따뜻함을 이웃들에게 전하고자 시작된 연탄 봉사는 올해 참석인원 총267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봉사활동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탄으로 따뜻함을 나누어 주는 산타할아버지가 됐다.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안창마을의 맨 꼭대기에 거주하는 백모씨 가정의 이야기는 눈물을 자아내게 만든다.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하고, 첫째딸 내외는 일찍이 세상을 떠났다. 첫째딸이 남긴 세 손녀들은 할머니가 기르게 되었는데 첫째 손녀는 45일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미혼모이다. 할머니의 가장 큰 소원은 막내손녀가 잘클수 있게 해달라는 말 뿐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그린닥터스는 백모씨의 가정에 재단의 지원금으로 기저귀, 분유, 내복들을 사서 전달하였다. 그린닥터스 이사장인 정근 이사장은 ‘ 연말은 모든 사람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행복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앞으로도 더욱 봉사에 힘쓰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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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닥터스와 함께 따뜻한 연탄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