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승수)는 24일 최근 해상을 통한 국제성범죄가 증가추세에 있고, 주요항만 등 외사 취약요소에 대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3일 부터 3월31일(68일간)까지 국제성범죄 테마기획수사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울산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해상 물동량 증가로 선박이동이 잦아짐에 따라 밀수·밀입국·마약 총기류 밀반입 등 국제성범죄가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또한 설날을 전후한 외국 수입산 농수·축산물 등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사범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 되는 등 국제성범죄가 갈수록 지능화 다양화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상습·조직적인 범죄에 대한 유형별 테마기획수사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해경은 정보과장을 중심으로 전담 경찰관 13명을 3개 권역(방어진, 온산, 대변) 3개 반으로 편성 배치하여, ▲밀입국·밀수·마약 등 국제성범죄와, ▲총기류 밀반입 및 여권 위변조, 위장결혼 사범, ▲수입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사범, ▲면세담배 불법유통 행위, ▲항만 등 취약요소에 대한 각종 외사범죄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펼친다.
한편 울산해경은 국제성범죄가 국내 외 범죄조직과 연계 되는 특성을 감안 국정원, 법무부 출입국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정보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밀입국자 및 선박을 신고한 사람에게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대국민 신고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울산해경 국제성범죄 팔 걷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