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 김승수)는 25일 전경들이 군복무 기간동안 취업 등 사회복귀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생산적인 군 복무 프로그램(자격증 취득 활성화 계획)을 운영하면서 다수의 전경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고 있으며, 그 중 자격증 12개를 따고 전역하는 전경이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전년도부터 경찰관 및 전경들을 대상으로 여가시간 및 동호회 활동을 통하여 적성에 맞는 자격증을 취득토록 유도, 자기발전을 도모하고 사회 적응력을 높여 업무의 효율성과 사기진작을 모색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 활성화 계획을 추진하여, 그동안 경찰관 및 전경들이 2～3개의 자격증을 따거나 시험을 준비중에 있다.
해경은 25일 오전10시부터 서장실에서 각 과장, 함정장 등 경찰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홍 수경 등 해경전경 7명에 대한 전역식을 갔고, 이날 전역식에서 군복무 기간 중 자격증을 무려 12개나 취득한 최영근 수경 등 2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을 받은 최영근 수경은 2003년 6월 16일 해양경찰 전경으로 입대하여 26개월간 울산해양경찰서, 함정, 파·출장소 등 일선부서를 근무하면서 여가시간 틈틈이 자격시험을 준비한 끝에 유통관리사 2급, CAC 2급, 컴퓨터활용 1급, 정보처리기능사, 워드 1급, ITQ 등 무려 12개의 자격증을 취득했고, 또 이날 같이 표창을 받은 김영주 수경은 수상레져 1급 등 3개의 자격증을 따 동료전경들로 부터 부러움을 샀다.
한편 울산해경은 전 직원 및 전경이 자기발전을 위해 많은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도록 경찰관들에게는 3개이상 자격증을 취득하면 서장표장을, 전경들에게는 자격증 취득수량에 따라 표창 및 특별휴가를 실시하여 전경들이 전역후 사회에 복귀하면서 취업 등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도록 알차고 활기찬 내무분위기를 조성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울산해경 전경 자격증 12개 따고 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