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허상구)는 8일 새벽 3시50분께 통영시 사량도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마산선적 301청광호(26톤 권현망 본선) 선장 이모(67 마산시 구산면)씨가 항해 중 묘박 중이던 통영선적 2경남호(4.93톤, 양식장 관리선, 승선원 1명) 선장 박모(68 통영시 도남동)씨를 충돌하여 2경남호가 전복되고 승선원 2명이 사망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통영시 사량도 남방 2마일 해상에서 청광호(26톤, 마산선적, 권현망)가 마산시 구산면에서 출항하여 남해 미조항으로 조업 차 항해 중 상기 장소에서 양식장 관리를 위해 묘박 중이던 2경남호와 충돌하여 2경남호 선장 박모씨 여자 1명이 충돌 시 바다에 빠져 숨졌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사건 신고를 받고 특수기동대를 현장에 긴급히 출동시켜 수색작업을 펼쳐 사망자 2명의 사체를 인양 통영적십자 병원에 안치시키고 현재 청광호 선주 및 선장을 불러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량도 해상에서 어선 충돌 2명 사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