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조인현)는 2005년 상반기 동안 부산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총 42건으로 2004년 상반기 대비 17건이 증가하였고, 유출량은 11,826ℓ로 지난해 1,115ℓ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해경은 유출량 증가 원인은 3월 26일 태종대 남방 18마일 해상에 침몰한 7우진호(어선, 139톤)오염사고로 경유 약 10,000ℓ가 유출된 것에 기인 이를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27건(64%)으로 대부분을 차지 하였고 선종별로는 어선 19건, 화물선 2건, 유조선 4건, 기타 9건으로 어선의 의한 사고가 전체의 45%를 차지했으며 물질별로는 경유 10,435ℓ(88%), 선저폐수 762ℓ(6.4%), 벙커유 427ℓ(3.5%), 기타유 237ℓ(2.1%), 순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중 소형 선박 등에서 연료유 공 수급중 부주의와 선박 운항ㆍ관리 소홀 등의 해난사고가 약 78%를 차지함으로, 해양수산종사자들의 선박안전운항 및 기름취급시 관련법규준수 등 안전 준수가 보다더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부산해양경찰서는 6월부터 오염사고 다발지역인 감천항에 대하여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펴 나감과 동시에 기름유출가능성이 있는 러시아 선박에 대해 오염방지 홍보활동도 병행하는 등 오염사고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2005년 부산해역 해양오염사고 통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