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허상구)는 남해안에서 올 1/4분기(1-3월) 동안 25척의 선박에서 해양사고가 발생하여 21척 186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사고 유형별로는 충돌 10척 126명, 기관고장 4척 25명, 침몰, 추진기장애 좌초가 각각 3척 15명, 2척 10명, 1척 2명이며 기타 5척 14명으로 이중 10척 39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2명이 사망, 4명이 실종되었으며 선종별로는 어선 23척, 여객선 1척, 기타선 1척으로 어선이 전체사고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통영해경이 집계한 올 1/4분기 해양사고 현황 결과 사고 선박의절반이 넘는 15척(60%)이 FRP선박이었으며 강선(4척)과 목선(6척)이 집계됐다.
해경은 속력이 빠른 FRP선박의 성능만을 과신한 운항자들이 무리한 조업강행과 해상기상변화 등 유사시 사전 안전대피 소홀 및 선박 운항자들의 운항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전년도 동기간(21척 190명)과 비교 결과 4척 2명이 증가하였으며 아직까지도 무리한 조업강행과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해양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선박 운항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통영해경 해양사고 통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