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부산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김익수)는 최근 부산항운노조 간부들의 채용 비리에 대한 수사를 벌여 노조 간부 15명 구속 기소 하고 금품 공여자 등 5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 및 NGO 국민공수처(국민행동-공직자비리수사의뢰·고발처)는 20일 부산항만공사 앞에서 노조 간부 등 73여명 기소된 부산항운노조 채용 비리 규탄 시위를 벌였다.  인사권 등을 행사하는 위원장 아래 총무기획부 조직조사부 등 6개 집행부와 24개 지부,7280명의 정조합원과 2429명의 임시조합원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항운노조인 부산항운노조 간부들은 채용·승진을 대가로 역대 최대 규모인 27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고 범행을 은폐하기도 했다. 이에 활빈단은 윤석열 대통령에 이원석검찰총장, 윤희근 경찰청장(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에게 "전국노조의 채용비리 실태를 전수조사 파악하고 전면 수사에 돌입하도록 지시하라"고 국민의소리 (民意-民심)를 담아 특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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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승진비리 뒷돈 27억원 항운노조 규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