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장(서장 류영길)은 지난 4월16일 부터 31일까지 약 45일간 주요항만 등 국제성범죄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외국환거래법위반, 출입국관리법위반 등 주요 국제성범죄 22건 26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수사는 밀·출입국, 밀수 등 국제성범죄를 비롯해 외국환거래법위반 및 수입 수산물 국내산 둔갑 판매사범 등을 집중 단속대상으로 하고, 감천항 등 주요항만 20여 곳에서 국제성 범죄관련 첩보 수집 및 집중 단속 결과 2200여회에 걸쳐 약 81억원을 불법 거래한 환치기사범 조모씨를 구속하는 등 22건을 단속했다.
기획수사 기간동안 검거된 국제성범죄는 외국환거래법 10건, 밀·출입국관리법 4건, 수산물품질관리법 6건, 공문서위조 1건, 식품위생법 1건으로 각 테마별 범죄를 집중 단속하여 다양한 외사사범을 검거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부산해경은 특히 외국환거래법위반 사건의 경우 그 범죄 구증 및 검거의 어려움으로 국내에서 검거되는 대다수의 환치기사범은 내국인임에 비해 이번 검거한 피의자는 외국인(중국인 조선족)으로 해양경찰 최초의 검거사례임에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해양경찰서는 날로 지능화·다양화되는 국제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근본적인 해 육상 범죄 행위자들에 대한 분석 및 단서 발굴, 집중단속으로 국민건강, 경제 질서 등을 해치는 각종 국제성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국제성범죄 한탕주의 뿌리뽑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