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승수)는 지난 8일 해경청 국제범죄수사단, 법무부울산출장소, 국정원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검거한 중국 조선족 허위초청 국내 총책 배모(50)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 8명은 불구속 수사 중이며, 중국현지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려는 조선족을 모집하여 내국인 친인척 관계로 초청자 호적(제적)부를 변조한 사건의 핵심 인물인 중국총책 정모(52)씨에 대해 중국 측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 조사결과 국내총책 배모(50)씨 등은 울산지역을 토대로 중국 조선족 초청자를 모집·알선하여 호적(제적)부 등의 서류를 발급받아 여행자 등을 통하여 중국총책 정모(52)씨에게 전달하면 그곳에서 호적(제적)부를 내국인 초청자의 친·인척관계로 변조하여 주중한국 총영사관, 또는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에 관련서류를 제출 비자를 발급받아 국내로 입국시켜 외국인 등록신청을 하게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한 이들은 중국으로 수회 출국하여 피 초청자와 함께 친척 인양 사진을 촬영하고,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전화확인에 대비 예상 질문 예행연습까지 시키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해경은 이들 조직이 허위 초청하여 입국한 중국 조선족 13명을 검거 법무부울산출장소 인계 강제 출국토록 하고, 매년 입국하는 7만 여명의 초청비자 상당수가 위와 같은 공문서변조 등 허위초청임을 밝혀내고 관련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인 허위초청 알선조직 구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