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는 18일 주요항만 및 국제여객터미널 등 외사취약요소에 대한 집중적효율적인 단속활동을 강화하기 위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제성범죄 집중단속을 위한 기획수사를 실시한다.
최근 해 수산업체의 경기불황 및 어족자원 고갈 등으로 인하여 국제범죄조직과 연계된 밀수, 밀입국, 마약, 수입 농수산물 국내산 둔갑 판매사범 등 한탕주의식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봄철 출입항 선박 및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범죄발생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은 명실 공히 동북아 물류중심 해양 도시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하지만 국제성범죄의 온상지라고 할 수 있는 주요 항만을 두루 끼고 있어 각종 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부산해경서는 부산 주요항만 및 외사취약요소 등에 대한 범죄첩보를 수집하여 내 수사 개척으로 기획수사 단서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산해양경찰서는 2월 5일부터 3월 25일까지(약 50일간) 국제성 범죄 테마기획수사 검거활동을 실시한 결과, 수산물품질관리법위반, 가짜비아그라 판매, 여권위조, 밀·출입국관리법 등 총 49명의 다양한 외사사범을 검거했다.
부산해경 국제성범죄 기획수사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