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시비를 지원해 메세나 촉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17일 중소기업과 예술단체가 지역문화예술진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메세나 파트너십을 구축하도록 기업의 예술지원 금액에 연계한 매칭자금을 지원하는 메세나 촉진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메세나 촉진사업은 부산시가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중소기업이 문화예술 관련단체의 문예 진흥활동 지원에 비례하여 시 예산을 1:1로 매칭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의 메세나 참여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홈페이지에 메세나 촉진사업을 공고하고 기업체 및 예술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술단체에 지원하고 그 결과에 대해 사후 평가를 실시하는 등 사업의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이 사업의 시행에 앞서 지난 4월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사)한국예총 부산광역시 연합회는 기업과 예술단체가 지속적으로 동등한 사업파트너로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과 문화예술단체가 책임감을 갖고 업무 협약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고 지원하는 등 정책개발과 상호 협조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이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공동협력 내용에 합의하고 서명한 바 있으며 이 사업의 활발한 추진을 위해 서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메세나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면 예술단체는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하는 여건이 조성되고 기업은 문화마케팅으로 기업의 가치가 제고되어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앞으로 결연 대상이 선정되면 기업과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결연식을 개최하고 우수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감사패 및 감사음악회를 전달하는 등 분위기 조성을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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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비지원 메세나 촉진사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