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 오는 2012년부터 전국적으로 사용하게 될 새 주소의 안정적인 정착과 새 주소 사용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 지번주소를 새 주소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부산시의 이번 조치는 주소사용량이 많고 파급효과가 큰 관내 기업들이 당면하고 있는 고객주소의 새주소 전환에 따른 기업부담을 경감하고 기업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새주소 고지·고시의 빠른 추진과 함께 새주소 업무를 홍보했다.
시는 최근 새주소 전환을 희망하는 뉴코아 아울렛, 홈플러스, 홈에버, 농협하나로 클럽, 서원유통 등 관내 기업들을 추천 받아 이들 기업을 직접 방문해 새주소 전환에 따른 기업의 대응전략 등 설명회를 개최하고, 보유중인 고객 지번주소를 새 주소로 무상 전환하는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고객정보를 새 주소로 전환하기를 원하는 기업은 해당 자치구(군) 이나 부산시(지적과 새주소 담당 888-4291~5)를 통해 전환을 희망하는 고객정보 중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제외한 주소 테이블을 제공해 신청하면 된다.
기업이 겪고 있는 지적, 토지공개념, 측량 등 부동산 관련 다양한 애로사항도 현장설명회 기간동안 수렴하여 현장에서 처리하거나 관련 부서를 통해 해결하는 등 기업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적극지원 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향후 보다 많은 기업들이 21세기 물류정보화 시대에 맞는 위치정보 체계로서 새 주소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기업보유 고객주소 새 주소로 바꿔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