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해부터 택시에 장착중인 택시요금 카드결제기의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교통카드와 신용카드의 월별 사용건수가 평균 115%이상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택시요금 카드사용 누적건수는 총148만 건으로 사용금액은 총9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고 카드별 이용실적은 교통카드 60만 건 23억원, 신용카드가 88만 건 76억원이다.
5월 한 달 교통카드 사용건수는 14만8천 건으로 지난 1월 교통카드 사용건수 8만1천 건 대비 1.8배 정도, 5월 신용카드 사용건수는 23만여 건으로 1월 10만8천 건 대비 2.2배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주)마이비, 부산하나로카드(주)와 함께 지난 3월16일부터 6월15일까지 90일간 택시카드결제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행사로 교통카드로 택시요금을 결제한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1등 1년 치 교통비 100만원,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1등 황금 소(10돈) 등 추첨을 통해 총2,486명에게 6,5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카드결제기 확대 장착으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카드를 이용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택시 이용 시 카드사용의 편의성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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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택시요금 카드결재 2배 이상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