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1일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시 전역에서 월 1회 정신과전문의에 의한 상담과 우울증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경제난을 비관한 자살이 증가 추세에 있고 잇단 유명인의 자살로 인한 모방 자살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조치 이다.
시는 9월-11월까지 둘째 주 목요일을 부산시민 마음건강 챙기는 날로 정하고, 부산시청과 16개 구·군 보건소에 정신과전문의(1명), 정신전문요원(1~2명)를 배치해 직원들과 방문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우울증·스트레스 등 정신과적 문제에 대한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인들은 가족의 죽음, 사업실패, 직장으로부터 해고 등 자신도 모르는 사이 높은 스트레스 지수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생활의 촉진제가 될 수 있지만 지나친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고 귀중한 생명까지 잃게 한다.
시의 이번 사업은 생산적일 수도 있고 파괴적 일 수도 있는 스트레스의 원인과 해소법에 대하여 좀 더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정신병원협의회와 연계한 이번 사업은 정신과 전문의에 의한 우울증·스트레스 등 정신과적 문제 상담은 물론 우울증 간이검사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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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마음건강 챙기기 날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