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위를 달리는 운전자는 네비게이션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구간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마선기)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광안대교 통행 차량의 안전 운행을 위해 네비게이션 맵(아이나비맵, 지니맵, 맵피맵)에 교통사고 위험지를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3년 개통 이후 6년간 교통사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과속위험, 사고다발지역에 도달하면 500m 전방에서 음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토록 했다.
공단은 과속 운행 때문에 사고 위험율이 높은 광안대로 곡각지(상층 2개소, 하층 2개소)를 통과할 때, 네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에게 자동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하게 되므로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이아몬드 브릿지(Diamond Bridge) 명칭도 함께 등록해 광안대교의 영문 애칭을 전국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광안대로 시민안전봉사대를 대상으로 교량 이용 시 교통 정보에 따른 안전체험수기를 공모하고, 국토지리정보원, 대한측량협회 등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광안대로 교통사고 위험지를 전자지도에 반영 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WHO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안전도시 부산 구현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광안대교 지나기 전 위험구간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