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5일 세계가 원자력산업 구조로 재개편되고 선진적 이용활성화가 증대되는 가운데 시는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 차원에서 기장군의 세계 최고수준의 원전 밀집시설과 연계하여 핵과학 연구시설을 집적한 동남권 핵과학특화단지(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왔다.
고리원전(10기)과 핵과학·연구시설 및 해운대의 Business 지원기능을 활용하게 될 동남권 핵과학특화단지는 기장군 일원에 1 · 2단계로 나눠 1.0㎢(3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1조 1,600억원(1단계 3,725억 2단계 7,875억)을 투자하여 1단계 원자력의학원 및 중입자가속기 등 유치 확정시설과 더불어, 2단계 수출형 연구로 및 한방암센터, 핵 과학기술산업대학, 임상의학 연구센터, 단지기반조성 등이 추진되며, 1·2단계 사업완료 후 수요 추이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확장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동남권 원자력 의학원이 4월 개원 예정이며, 국립중입자가속기센터는 유치확정 후 사업단구성을 준비 중이고, 수출형 연구로는 올해 상반기 예타 착수 예정(교과부)이며, 본 사업을 국토해양부 남해안발전종합계획수립 용역에 반영하여 정부 및 국토연구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2030년 부산 도시기본계획 용역에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이다.
기장지역은 1978년 국내 최초 원전 상용운전을 시작으로 기존 원전 4기와 현재 건설 중인신고리 4기와 함께 계획중인 추가 2기가 건설되면 세계최대의 원전밀접지역으로 조성되어 특화단지로서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원전 10기 이외에도 올해 상반기 원자력의학원 개원, 중입자가속기 기술개발사업 확정 등으로 원자력 이용활성화에 대한 세계적 명소로서 클러스터화 될 잠재적 우위를 선점하고, 핵과학단지와 동부산관광단지의 연계로 의료· 연구·관광의 시너지효과 발생에 따른 새로운 산업관광명소로 새롭게 발전할 가능성, 핵과학단지와 배후에 최고 수준의 정주환경을 갖춘 해운대 소재, 부산울산간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 구축완료로 기반시설 비용 최소화 등 사업의 전략적 우위요소를 갖추었다.
이 같은 입지적 우수성을 부각시켜 시는 앞으로 수출형 연구로’ 부산 (기장 지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관련 시설 유치확정 후 종합적인 세부연계 개발방안을 마련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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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남권 핵과학특화단지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