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시장과 하계열 부산진구청장이 최근 개원한 종합병원으로부터 무기한 진료 편의 및 할인을 보장받는 VIP 회원증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오늘 지역의 모 일간지가 보도했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대변인 김동윤 는 31일 허남식 시장과 하계열 구청장은 행사의 이벤트로 받은 것이고 곧 바로 돌려줬다고 해명했지만 선거를 앞둔 공직자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두 사람은 현직 시장과 구청장인데다 6.2 지방선거 출마예정자의 신분이기도 하고. 본인들의 변명과는 관계없이 종합병원으로부터 무기한 진료 편의와 할인을 보장받는 것은 공직자의 신분이나 지방선거의 유력한 후보가 아니면 불가능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 아닐 수 없다.
지역 일간지가 밝힌대로, 회원카드에 축 2010 승리를 기원합니다는 문구가 포함된 것은 이러한 오해의 소지를 충분히 불러일으킬 수 있다.
선관위와 경찰의 조사가 이어져야 한다.
선거를 앞둔 청탁이나 공직신분을 앞세운 특혜의혹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허남식 시장과 하계열 구청장도 해프닝이었다는 변명으로 사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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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식 시장과 하계열 구청장의 부적절한 처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