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이번 기회에 스폰서 검찰 정치 검찰 뿌리 뽑아야
MBC PD 수첩이 한승철 대검 감찰부장과 박기준 부산지검장을 비롯한 고위직 검사와 일선 검사의 비리를 고발하는 검찰과 스폰서를 방송했다.
방송을 접한 국민들은 충격을 금할 수 없다.
민주노동당 민병렬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대위 대변인 김동윤는 21일 법을 집행하는 검찰이 건설사 대표로부터 수시로 촌지와 향응을 제공받고, 심지어 성접대 까지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PD에게 막말과 협박을 서슴지 않는 검찰의 모습에 국민들은 검찰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마저 거둬버렸다. 기업체 관계자에게 부적절한 돈과 성접대 까지 받은 부도덕한 집단이 다른 사람의 죄를 수사하고 기소한다는 것을 납득할 국민들이 있을지 의문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당사자들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그리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향응 의혹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
김준규 검찰총장이 민간인을 포함하는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한다고 서둘러 발표했지만 검찰 관련 비리사건이 터질 때마다 제 식구 감싸기로 사건을 봉합하는데 급급했던 과거의 경험을 볼 때, 제대로 된 조사가 될지 의문이다. 특검제 도입을 비롯한 적극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이번 기회에 스폰서 검찰 정치 검찰'을 뿌리뽑는 대대적인 검찰개혁이 이뤄져야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강압수사, PD 수첩 기소, 한명숙 전 총리의 기소를 인내심있게 지켜보던 국민들에게 검찰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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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검찰개혁 이뤄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