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암센터에 암 치료 첨단장비인 토모테라피 치료센터가 문을 열어 암 환자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줄어들 전망이다.
시와 부산지역암센터는 암 치료 첨단장비인 토모테라피를 도입하기 위해 국비확보를 통해 지난해 총 40억원(국비20, 시비4, 자부담16)의 사업비를 투입, 장비설치 및 시험가동 오는 15일부터 오는 6월 14일 모의치료에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 정상 치료에 들어간다.
부산대학교병원 내에 지상 5층(건축연면적 2,670㎡) 규모로 2009년 9월부터 올 4월까지 총 28억 5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토모테라피 치료센터가 입주하는 부산지역암센터 별관을 개소하며, 개소식은 오는 4일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별관 1층에서 보건복지부, 시 및 각 보건소, 종교센터, 완화의료기관, 암센터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인사말, 기념사, 축사, 경과보고, 완화의료센터 소개, 테이프컷팅, 시설투어 등의 순으로 열린다.
시는 이번 부산지역암센터 별관 개소에 따라 토모테라피 치료센터 운영으로 인한 암 환자의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하고, 완화의료센터 운영으로 부산지역 완화의료사업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를 통한 사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항암전문병동 및 전문인력 운영에 따른 맞춤형 통합 치료서비스 제공, 암 환자의 영적·정서적·심리적 지원을 위한 종교센터도 함께 운영하는 등 종합적인 암 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한편, 암센터 별관 1층에는 토모테라피 센터, 자원봉사실, 완화의료지원실, 2층에는 항암전문병동 31병상과 치료실, 3층에는 완화의료센터 28병상과 임종실, 가족실, 상담실 및 작업실, 치료실, 4층에는 암센터 소장실, 암센터 운영지원팀, 공공의료사업실, 사회사업실, 5층에는 종교센터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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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암센터 암 전문 토모테라피 센터 개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