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별사법경찰광역전담반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오는 14일부터 8월말까지 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 등 부산지역 4대 해수욕장 주변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이번 특별단속은 해수욕장 주변의 식품접객업소와 숙박업소 등의 불법·무질서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으로 이용객의 불안감 해소 및 대외 이미지를 높이면서, 해마다 반복되는 관행적 불법행위에 대해 끝까지 추적·단속하여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단속에 대한 사전 홍보를 통해 단속의 실효성 확보 및 관련업소의 자정노력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특사경은 단속에 앞서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을 홍보·계도기간으로 지정하여 홍보 및 계도활동을 선행한 후, 6월 20일부터 해수욕장이 폐장하는 8월말까지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즉석가공 배달식품, 원산지허위표시, 숙박업소의 청소년 이성혼숙 및 요금표미게시, 노래방·유흥주점의 청소년 출입금지 위반 등 4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시 특사경은 이를 위해 2개반 18명의 특별단속반을 편성·운영하고, 성수기 등 필요시 야간 및 주말 특별단속을 위한 인력투입은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단속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며, 단속결과 반복적·지속적 법률 위반사항의 경우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고, 과태료 등 경미한 행정처벌 대상자는 관할 구청에 이첩하여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 특사경은 지난해 해수욕장 주변 불법행위 단속에서 비위생적으로 만든 통닭에 유명상표를 도용한 ‘짝퉁 통닭’을 적발하는 등 27명의 위반사범을 전원 사법처리하였으며, 피서철이면 활개를 치던 고질적인 문제들을 개선하여 피서객과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과 불편사항 해소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부산시 특사경 해수욕장 주변 단속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