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65회 유엔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제2회 나라사랑 부산투어를 개최한다.
나라사랑 부산협의회(상임의장 권종화)가 주관하고, 부산경찰청과 부산보훈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특유의 웅장한 엔진소리로 유명한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의 오너그룹(H.O.G) 한국지부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오전 9시 부산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오전 10시 출발하여 서면 - 부산역 - 광복동 - 해양대를 거쳐 태종대 UN 의료지원단 참전비 앞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추모식을 개최한다.
이어서, 부둣길 - 경성대 - BEXCO -해운대역을 거쳐 최종적으로 UN기념공원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UN 참전국 안장자 묘역에서 헌화 참배하는 추모식을 갖는다.
이번 퍼레이드는 약 55km 부산 전역에 걸쳐 개최되며,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계획으로, 미국에서는 매년 메모리얼데이(현충일)를 기념하기 위해 수십만 대의 모터사이클이 수도인 워싱턴D.C에서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도심 퍼레이드를 개최하는데, 이번 행사는 ‘한국판 메모리얼 데이’ 행사로 불리울 만 하다.
한편, 행사주관 단체인 나라사랑 부산협의회 관계자는 “이러한 도심속 대규모 퍼레이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전후세대들에게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유엔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일깨우고, 한편으로는 자칫 잊고 지내기 쉬운 나라사랑과 국토 수호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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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2회 나라사랑 부산투어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