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건축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모여 도시건축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제10차 부산공간포럼이 오는 22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부산공간포럼은 도시·건축 전문가, 학생, 시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의 도시건축정책, 어떻게 갈 것인가?를 주제로 부산의 도시건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번 부산공간포럼은 ‘부산의 도시건축정책, 어떻게 해 왔나?를 주제로 부산 도시건축의 과정과 문제점을 진단하는 성격으로 진행되었던 지난 제9차 부산공간포럼에서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 다양한 정책제안 등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 조성 녹색건축 도시 환경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건축물 관리 등 도시건축정책의 잠정적 과제들에 대한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날 부산공간포럼은 김재진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집행위원장과 류재용 시 건축정책관의 인사말씀 등 개회식에 이어, 김민수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부산시 도시건축정책의 지향과 전략’을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김민수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민·관·전문가가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개발의 효율과 속도보다는 협력과 조정이 중시되는 협력형 도시건축정책의 수립과, 지역이 갖고 있는 것과 지역에 어울리는 이슈를 반영하는 지역밀착형 디자인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강 혁 경성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조용수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안용대 가가 건축사사무소 대표, 양재혁 동의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김명건 다움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패널로 참석하는 토론회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 도시개발과 건축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향후 부산의 도시건축이 나아갈 바를 재검토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10차 부산공간포럼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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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10차 부산공간포럼 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