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관내는 단독경보형감지기 덕분에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사례가 있다.
5일 어린이날 대부분의 가정이 가족나들이 등으로 집을 비운 시간인 오전11시 중구 보수동1가 정모(68)씨주택에서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로 인한 신고로 출동하여 확인한 바,신고자는 경보발생 집의 위층 거주자로 아래층에서 경보음이 울려서 아래층으로 내려가 확인해보니 문은 잠겨있고 타는 냄새가 나서 신고한 상태였다.
관할 안전센터에서 즉시 출동하여 확인한 바, 가스렌지 음식물 과열로 실내에 연기가 가득차 있고 가스가 새면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계속 작동하고 있는 상태였다.
대원들이 즉시 가스를 잠그고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현장에서 확인한바 독거노인 정모 할머니집으로 지난해 5월 중부소방서 부민119안전센터서 감지기를 보급한 주택으로 정할머니가 음식물을 올려놓은 것을 깜빡하고 외출을 한 상태에서 음식물이 과열되면서 연기가 발생하여 경보가 울리게 된다.
사고가 난 건물은 4층 8세대가 거주하는 빌라로서 만약 감지기가 없어서 경보가 작동하지 않고 주인이 없는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8세대 전체가 화재에 휩싸일 수 도 있는 상황이고, 가스가 계속 새어나와 자칫하면 대형 폭발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다행이 단독경보형 감지기 덕분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외출에서 돌아온 정할머니는 이사실을 뒤늦게 알고는 “정말 큰일날뻔했는데, 감지기 덕분에 이렇게 별 피해가 없어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연신 감사의 말을 전하며 놀란가슴을 쓸어내렸다.
부산 중부소방서는 2007년 최초로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을 시작하여 전국으로 확산시킨 바 있다.
화재와의 전쟁 2단계에서 인명피해저감의 선두적 역할을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책임지고 있다.
단돈 만원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지금이라도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없는 주택은 내가족의 생명을 만원으로 지킨다는 마음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
|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여럿 목숨을 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