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정부질의서 폭로... 최중경 지경부 장관 철저히 규명하겠다
MB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높다 대책마련 촉구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7일 오후 5시20분 국회회의장서 신고리 3호기 원전의 철근 구조물이 설계도와 다르게 무단 절단된 사실을 폭로했다.
조승수 의원은 오늘 임시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의를 통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신고리 3호기 건설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무단 절단되고 있는 동영상을 공개하고 원전 안전성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 부실을 추궁했다.
조 의원이 오늘 공개한 동영상은 원전 내부 철근의 강도를 지탱하고 시설물의 안전성과 내진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하는 이른바 ‘U-BAR’의 끝부분을 공사 현장에서 무단 절단하는 내용으로, 이는 원전 공사에 참여한 한 노동자가 핸드폰으로 촬영해 제보한 내용을 공개했다.
조승수 의원은 원전 시설물의 안전성과 내진성에 심각한 위험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전면적 조사 등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설계도면 대로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답했다.
오늘 조승수 의원은 전기와 가스요금의 인상만으로 최대 0.48%의 추가 물가인상이 예상된다는 국회입법조사처의 조사 분석 내용을 공개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의 보다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조승수 의원은 대통령이 특별 관리하겠다고 한 이른바 MB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0.3-0.7% 높은 점을 지적하고, 정부의 물가관리 의지가 얼마나 안일했는지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 
신고리 3호기 철근 무단 절단 원전 안전성 심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