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을의 자원을 이용하여 지역의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부산시의 올 지역 풀뿌리형 마을기업 육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6일 2011년 하반기 마을기업 공모 최종심사를 통해 중구서 북카페 운영 및 친환경제품 생산·판매 를 준비하는 향기나눔 공동체 사업단 동구에서 ‘D&M(Dreams & Miracles) 창가의 농부’라는 사업명으로 도시농업(유리온실) 및 윈도우팜(Windowfarms) 등을 제작하는 ‘YMCA 창가의 농부들 금정구에서 상황버섯 된장과 청국장 제조사업’을 계획하는 ‘전통음식 사랑모임’을 포함한 17개의 마을기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난 6월말 자치구·군의 1차 심사를 거친 29개 기업(사업)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필요에 의한 지역주민 출자를 통한 사업, 지역사회 수준의 소규모 사업이면서 지속적인 자립경영이 가능한 사업, 이익추구를 제1의 목적으로 하지 않는 적정이익의 사업을 추구하고, 지역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전문가와 대학교수를 포함한 5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를 개최 총 17개 기업을 조건부 승인하였으며, 사업계획 보완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번 심사는 지난 상반기 보조금의 10%는 컨설팅 비용으로 편성하고, 인건비는 보조금 총액의 30% 범위 내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공통적용기준을 포함하여, 개인사업자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 법인(법인으로 보는 단체)으로 변경 등록하도록 하여 마을기업의 취지에 최대한 부합될 수 있도록 한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에 대해 최장 2년까지 총 8천만 원(1차년도 5천만 원, 2차년도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단체의 사업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 및 컨설팅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상반기 28개를 포함해 마을기업 45개를 선정(42개 육성 목표)하고, 오는 8월 중 각 자치구·군과 마을기업간의 약정체결을 통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지역풀뿌리형 마을기업 17개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