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부산시당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진보대통합 추진을 위한 부산지역 진보 제세력 단체 인사 연석회의 제안 기자회견을 개최 한다.
진보정당 내 의결기구에서 진보대통합 방안과 범위에 대한 의견차이로 통합안이 부결됨으로써 진보대통합 추진이 일정 정체를 빚고 있다.
진보대통합을 염원했던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고 송구스러울 뿐이다. 하지만 진보대통합 추진 과정에서 통합을 바라는 당원들과 시민들의 기대를 확인했고, 통합을 바라는 제세력부터 결집해 진보대통합을 멈춤없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나서고 있다.
민주노동당부산시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대당 통합이 어려워진 조건이지만 진보대통합 추진을 바라는 부산지역의 진보 제세력과 단체, 인사들이 모여 진보대통합의 추진 동력을 만들고, 진보대통합을 흔들림없이 추진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부산시당이 제안하는 연석회의는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의 '통합연대'를 비롯한 통합추진세력, 진보대통합을 바라는 단체와 개별인사를 망라한 것으로 진보대통합 추진을 위한 모든 논의를 열어놓고 진행하자는 취지이다. 부산지역 연석회의 구성은 정체상태에 있는 진보대통합 논의를 다시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진보진영이 통합을 위한 행보를 적극적으로 재개하는 의미가 됐다.
민병렬 시당위원장은 진보대통합을 멈춤없이 추진, 11월까지 통합을 일단락지어 2012년을 진보진영이 주동적으로 준비하자"며 진보대통합을 바라는 제세력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윤택근 부산본부장이 참석, 진보대통합을 위해 노동 현장을 적극 조직해 통합 정당의 든든한 주체가 되겠다"며 현장 조합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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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진보 제세력 단체 인사 연석회의 제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