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30일 오전 9시 송도해수욕장 및 남항대교 일원서 김해공항 가덕이전에 대한 시민의 의지를 모으는 걷기대회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김해공항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 주최 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서구체육회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제4회 남항대교 시민건강 걷기대회’와 병행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서구 주민은 물론, 학생,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해공항의 가덕이전 쟁취를 위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송도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거북섬, 남항대교를 거쳐 다시 송도해수욕장으로 돌아오는 구간(6.5㎞)을 걷게 된다. 참가자들은 걷기대회 동안에 오색풍선 1천여 개를 가덕하늘까지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를 통해 김해공항 가덕이전을 위한 하나 된 의지를 확인하게 된다.
또한, 이번 걷기대회가 진행되는 송도해수욕장에는 제4회 부산고등어축제(28-30)일가 열리고 있어, 참가 시민들은 맨손으로 고등어잡기, 도전 고등어골든벨, 바다불꽃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와 김해공항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는 김해공항 가덕이전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 및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 해당 구 군의 협조를 얻어 매월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걷기대회는 지난 5월 강서구 낙동강 제방에서 출발해 북구 순환 웰빙산책로(6월) 사상구 그린웨이 일원(7월) 사하구 강변로(9월)에서 총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부산시 남항대교 시민건강 걷기대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