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8일 아동양육시설에서 만 18세가 되어 퇴소하는 아동들의 자립의지를 높이고 자립생활에 더 큰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는 자립지원금을 올부터는100만원 증가한 1인당 300만 원씩 지원한다.
자립지원금은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하는 아동들이 자립가구 가재도구 구입비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현재 전 아동양육시설에 1명씩 배치되어 있는 자립전담요원들이 퇴소아동들의 자립재활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향후 자립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시설퇴소아동들을 퇴소 후 5년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퇴소아동의 주거지원을 위해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연계하여 전세주택 및 영구임대주택을 지원하고, 아동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에는 1학기 학자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동이나 후원자가 월 3만 원을 적립하면 국가가 3만원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을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개설하게 하여 퇴소 후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08년 4월부터 시작된 시 직원 대상 자투리 후원금 모금이 현재 부산복지개발원 등 유관기관과 시 안경사협회, 시 여자예비군, 내고장 사랑운동본부 등 민간단체로 확대하고 퇴소아동들이 사회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후원사업에 시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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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설퇴소아동 자립지원금 증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