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상생발전의 새 지평을 열어 갈 동남권 광역교통본부 개소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동남권 광역교통본부는 11일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산하에 부울경 파견공무원 7명을 포함 13명 이내로 구성하여 현재 인력파견, 예산확보 등의 대부분의 사전절차를 완료하였으며 초대 본부장은 부산시에서 맡을 예정이다.
올 부 울 경 시도지사 신년 좌담 때 3개 시도지사가 광역교통본부 설립을 합의한 이래 시가 제안한 설립방안을 중심으로 3개월여에 걸친 시도간 협의를 거쳐, 지난 4월 17일 동남권 광역교통본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남권 광역교통본부 발족은 부산, 울산, 경남 상생사업의 첫 결실이자 동남권 상생발전에 새로운 획을 긋는 전환점이 될 전망으로 동남권 3개 시도간 광역교통 업무의 상시조정과 신속한 협의가 가능해져 지역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 울 경이 하나의 광역교통권을 형성하면서 보다 거시적인 안목에서 교통현안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부산-창원간 시내버스 노선 조정 등 현안에도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
마창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광역교통본부 설립으로 광역교통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을 수 있는 상시적인 협력의 장이 열렸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쉬운 일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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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동남권 광역교통본부 개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