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합동전쟁포로실종자사령부(JPAC)의 북한지역 유해를 발굴을 통해 지난 25일 우리나라에 귀환한 6·25전쟁 국군전사자 유해 12구 중 유일하게 신원이 확인된 故 김용수 일병과 故 이갑수 일병의 유가족이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시는 30일 오전 10시 두 유가족을 위로 방문하여 위로하는 시간을 가진다.
허남식 시장을 대신하여 박호국 시 복지건강국장이 두 유가족을 방문하여 전사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릴 계획이다.
박호국 복지건강국장은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6월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를 수호하다 희생한 모든 분들의 넋을 기리고 희생정신을 기억하여 애국심으로 승화시키고 조국을 위해 젊음을 바친 이분들의 유해가 돌아와 가족들의 품에 안기게 되어 다행스럽다면서 이렇게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이 없었으면 우리나라가 오늘날과 같은 발전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故 김용수 일병은 1933년 부산에서 태어나 17세의 어린 나이에 학도병으로 자원입대 하였으며 美 7사단에 배속돼 북진 후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하고 유가족으로는 현재 누나 김정숙(99)씨와 장 조카 김해승(54)씨가 부산에 거주하고 있다.
故 이갑수 일병은 1917년 경남 창녕 태생으로 34세의 늦은 나이에 사랑하는 부인과 어린 두 자녀를 두고 美 7사단에 배속돼 북진 후 하갈우리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부인은 1978년도 사망했으나 현재 큰딸 이숙자(69)씨가 부산 북구 덕포동에 거주하고 있고 아들 이영찬(66)씨는 양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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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6.25 국군전사자 유가족 위로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