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문화의 날을 맞이하여 찬란한 민족문화를 길이 전승하고 온 시민이 함께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오는 18일 오후 2시 두류공원 내 문화예술회관 본관 및 광장에서 개최한다.
제28회 대구시 문화상 및 2008 예술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개최되는 이날 기념행사는 지역의 문화예술인, 수상자 및 가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식전행사로 대구블라스앙상블(금관5중주)의 공연이 있고, 식후 축하공연은 소프라노, 바리톤 등 지역 성악가의 공연과 그랜드에코 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이어지며 예술인의 날을 기념하는 부대행사가 문화예술회관 특설무대와 광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부대행사는 예총 10개 회원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예술제로 축제마당, 전시마당, 참여마당 등 각 마당별로 특색 있게 구성한다. 특히, 퓨전국악, 공연, 가훈 써주기, 페이스 페인팅 등 시민 누구나 직접 참여,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가을 예술행사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제28회 대구광역시 문화상은 학교 부문에 강신성 경북대 생물학과 교수, 예술 부문에는 김용수 경북대 조경학과 교수, 예술Ⅱ 부문에는 이정일 계명대 무용학과 교수, 문학부문에는 구석본 영남중학교 교사, 언론부문에는 김성규 매일신문사 논설실장 그리고 체육부문에는 이용배 대구농구협회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시 문화상은 지역의 문화예술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개발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사람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1981년부터 매년 시상해 왔으며 2007년까지 27회에 걸쳐 178명에게 시상했다.
한편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에서 시상하는 예술상에는 이태수 시인(前 매일신문 논설주간), 진규영 영남대 음대 교수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 
대구시 2008 문화·예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