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공업단지(제3공단,서대구공단)가 국토해양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에 최종 선정했다.
국토부는 3일 슬럼화된 노후산업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하여 금년도에 예산 30억원을 확보하고 재정비개발계획 수립비 지원을 위하여 조성된지 20년이상 경과된 노후산업단지(공업지역 포함)를 대상으로 지난 4월 공모신청을 받았으며 전국 4개 자치단체에서 6개단지가 신청했다.
국토부는 객관적 평가를 위한 민간평가위원으로 평가단을 구성 서류평가 및 현지실사 통해 선정작업을 하고 오는 4일 대구공업단지(제3·서대구), 대전1·2산업단지, 전주제1산업단지, 부산사상공업단지 등 4개소를 우선사업지구로 선정 발표했다.
제3공단, 서대구공단 등 대구 도심공업단지는 조성된지 30년이상 경과되어 내부도로가 협소하고 주차장이 부족하며 특히 제3공단은 녹지가 전무하고 기반시설이 열악하며, 소필지 분할과 난개발로 도시공간계획과의 부조화, 주변지역과의 환경마찰, 입주업체의 재정비 요구 증대 등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의 재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그동안 도심공업단지 재정비를 위해 2005년부터 학습동아리를 구성 실무중심의 연구와 대구경북연구원과 2차례에 걸쳐 “도심 노후공단 재정비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2007년 1월 노후공단 재정비를 위한 전담부서를 전국최초로 신설하고 2007년부터 시 주도로 공단별 재정비협의회를 구성 운영해왔고 지난해 부터는 입주업체가 자발적으로 공단별 재정비추진협의회를 구성 현안토의 및 선진사례 벤치마킹 등 사업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하고 국토부 재정비 시범연구단지로 선정되어 지난해 .12월 기존의 산단 등 재정비 사업방식별 연구”가 이루어지는 등 사실상 재정비사업을 선도해와 이번에 우선지원대상단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비는 개발계획 수립비의 50%로 나머지 금액은 지방비 등으로 매칭하여야 하므로 국비지원 규모가 확정되면 시는 추경을 통해 지방비를 확보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할 토지공사, 도시공사와도 재원분담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해봉 의원이 발의하여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할 경우 금년내 용역발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도심공업단지는 도시형 첨단복합산업단지 건설 및 도시특화지역 형성”을 목표로 도심공단내 기본유망업종 특화, 도심형 첨단산업유치, 생산 및 서비스 등 공단지원기능 강화, 주변지역 연계발전 촉진 등 지역실정에 맞는 재정비계획을 수립하여 블록별,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여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장·단기사업을 발굴하여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부도로 확장, 주차장 및 녹지 확충 등은 국비를 지원받아 정비할 계획이며 아파트형공장 건설, 역세권개발 등은 민자유치를 통해 제3공단은 첨단부품소재 인규베이팅밸리로, 서대구공단은 서비스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대구의 공업단지가 재정비 될 경우 2020년에는 업체수는 2.4 - 3.8, 배, 고용인원 3.5 - 5.5배, 생산액은 5배 정도 증가가 예상되며 이와 더불어 첨단산업기반마련, 지역경제활성화, 도시브랜드 가치상승 등 도시환경적 기대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 도심공업단지 국토해양부 재정비 사업지구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