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전자 IT융합 산업벨트 조성사업’ 관련 연구용역 토론회가 열려 앞으로 대구-대전-경남의 IT, R&D, 항공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항공산업은 기계·자동차·IT 등 국가 주력산업들이 연계한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첨단기술 산업이자 창조산업으로 차세대 항공기의 사회적 요구 등의 증대로 현재 IT기술과의 융합이 강조되는 추세다.
제품개발 기간의 장기간 소요, 고 자본투입, 선진국의 관련 기술 보호강화 등으로 초기 진입장벽이 높아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개입이 요구되고 있다.
과학기술 기반의 IT융합을 통한 ‘항공전자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2개 광역시의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시 및 대전시, 대구·대전TP, 관련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4일 오후 2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지난해 8월 대구와 대전이 공동으로 발주했던 항공전자 IT융합 산업벨트 조성사업’ 연구 용역(용역기관 산업연구원)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항공산업의 향후 가치를 보여주듯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LIG 넥스원, 다쏘시스템, ㈜휴원 등의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충남대학교 종합군수체계연구소, 경북대학교 3D융합기술지원센터, 경일대학교 등 대구와 대전 양도시를 대표하는 산·학·연 전문가와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등 국내 항공산업의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이번 사업의 추진 타당성 및 지역적 협력을 위한 심층적인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의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2010)’에 따르면, 항공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8년도에 이미 4,30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했으며 오는 2020년경에는 7,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여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또 항공산업은 국가 기반산업인 기계·자동차·IT분야와 연관도가 매우 높은 산업이다. 특히 대구지역은 IT역량을 통한 발전 잠재력이 매우 풍부해서 지역의 IT 관련 기업들도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대구시와 대전시, 경남도는 이번 연구용역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대구의 IT 역량(IT·SW 기업군)과 대전의 연구개발(R&D) 인프라, 경남의 항공생산 기반이 상호 연계된 글로벌 항공산업 선도 클러스터(Triangle Aviation Cluster)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공전자산업과 관련한 핵심기업을 100여 개 규모로 양성해 향후 7조 원대 매출 및 고용창출 10,000여 명을 달성을 목표로 하는 초광역권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항공산업은 전체 비용에서 연구개발(R&D)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이상인 R&D 집약산업으로 지역의 기술중심형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4월 말까지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거친 후 최종 사업계획안을 도출,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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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전자 IT융합 산업벨트 조성사업 토론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