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내년 살림살이를 어느 분야에 어떻게 사용해야 좋을 지를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토론회서 수렴된 시민들의 의견은 “미래가 튼튼하고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시행하는 각종 국책사업과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경제활력·민생안정사업 관련 예산을 편성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문화체육, 복지 등 부문별 재정토론회는 5-9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되며, 각 분야별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관계공무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대구시의 주요사업 추진상황 및 내년도 시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심층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30일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2014년도 대구시 재정운용 전반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방청객으로 초청된 주민대표 등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또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7월 중에 하는 등 이번 재정토론회와 시 홈페이지에 제시된 의견은 예산편성에 최대한 반영하고 2014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 의회에 함께 제출된다.
시는 세입세출예산서, 중기지방재정계획, 예산개요 등 각종 재정정보를 시 홈페이지 ‘재정현황’에 수시로 게시해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이 다음년도 예산편성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시 채홍호 기획관리실장은 “앞으로도 토론회 패널 구성시 시민단체 및 일반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토론회에서 제시된 예산 관련 의견에 대해서는 각 실·국별로 추진상황을 관리하며, 각종 채널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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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예산편성을 위한 재정토론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