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공사는 오는 18일로 지하철2호선 개통 1주년을 맞아 대구지하철 이용현황을 분석했다.
전체 지하철 이용 승객현황은 수송인원은 1호선 단일노선을 운영할 때에는 일평균 139천명 정도에 머물렀던 것이 2005년 10월18일 2호선 개통 후에는 263천명, 2006년 2월 19일부터 시행된 시내버스 준공영제 및 지하철·시내버스간 환승 시행 이후 305천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운수수입도 2호선 개통 전까지 일평균 82백만 원에서 2호선 개통 후 157백만 원, 환승 시행 후에는 166백만 원으로 증가했다.
환승유형별로 보면 버스에서 지하철로 환승하는 경우가 전체 이용승객의 6.6%(20천명)로 지하철에서 버스로의 환승률 5.2%(16천명)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 이용승객(305천명)의 19.7%인 60천명이 지하철 1·2호선을 갈아타는 것으로 집계됐다.
요일별 이용현황은 주5일 근무제 시행이전에는 토요일 이용승객수가 가장 많았으나, 주5일 근무제가 확대되면서 점차 금요일이 많아져 2006년 9월을 기준으로 일평균 318천명으로 이용인원이 가장 적은 날인 일요일보다 88천명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이용인원은 출퇴근시간에 가장 많고, 새벽시간대가 가장 적어 무료환승 시행 이전과 패턴에서는 변화 없다.
교통카드 이용률은 2006년 9월말 현재 전체이용승객의 58%로 시내버스 무료환승 시행전보다 13%정도 증가하였으며, 반면 보통권 사용자는 12%정도 감소하여 대부분 보통권 사용자가 무료환승 혜택 때문에 교통카드사용으로 전환하였음을 보여준다.
또한, 지하철 시내버스 통합요금제가 확정·시행될 경우 교통카드 사용률은 상당한 수준에 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 개통 1주년 이용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