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김관용 도지사)는 12일 무분별한 국토의 난개발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부족한 공장용지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산시 진량읍 신제·대원·황제·광석·속초·신석리 일원에 신규로 46만평 규모의 진량제2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산업단지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기존 48만평규모의 진량1산업단지와 연접하여 이번에 조성되는 제2산업단지가 완료되면 이일대는 전체 94만평 규모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며, 대구와 경산지역의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진량 제2지방산업단지는 이번 실시계획승인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본부에서는 금년 9월부터 사업에 착수하여 단지조성 및 도로, 용수공급시설 등 2,302억원을 투자해서 200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이 산업단지 안에는 자동차부품, 섬유·의복, 금속기계, 기타제조업 등의 업종을 유치함 하고 경산학원도시 및 경북테크노파크와 연계하여 산·학·연 협동체제를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단지로 발전시켜 생산성향상 및 소득증대를 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산업단지는 입지여건이 양호한데, 특히 대구지하철의 경산연장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확장 및 경산I·C와 연접해 있어 인근 영천·경주·포항·울산 등 공업도시와 접근성이 양호하여 물동량을 원활하게 수송하므로, 철강관련업체, 자동차부품업체 등 관련업체의 입지여건이 양호할 뿐만 아니라, 노동력확보가 용이하고, 저렴한 분양가 공급으로 산업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량2산업단지 조성으로 경상북도는 포항·경주·영천·경산·고령·칠곡·구미·김천·상주·문경·안동을 잇는 산업벨트를 조성해 나감으로서 미래성장동력 클러스터로 확고하게 구축하게 됐다.
진량제2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진량제2산업단지만 하드라도 연간 5,800억원의 생산효과와 2만2천명의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기존 제1단지와의 연계로 경산진량산업단지 전체 연간 1조 9,600억원의 생산효과와 3만2천명의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경산지역은 물론 대구인근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
경북도, 경산진량2산업단지 46만평 확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