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본부장 함성웅)는 22일 오전 10시 30분 팔공산동화집단시설 내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건립부지(동구 용수동 89-13번지)에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공식에는 조해녕 대구시장을 비롯한 지역국회의원,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동구청장 등 관계인사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본부장의 경과보고, 대구시장의 식사, 시의회 의장의 축사, 기념시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소방본부는 대구지하철참사 이후 유사재난의 재발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재난체험 기회의 장(場)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지금까지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 동안 사업부지 위치가 변경되는 등 많은 어려움과 아픔이 있었으나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마침내 기공식을 가지게 됐다.
특히, 이날 기공식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건립을 둘러싸고 그동안 갈등을 빚어온 대구시와 지하철참사 유가족, 팔공산지역주민들이 모두 참석하여 하나가 되는 화해의 장이 될 전망이며, 대구가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오는 2008년 7월에 완공하여 11월에 개관할 예정이며, 대지 4,377평에 건축연면적 1,764평,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하철안전전시관, 생활안전전시관, 방재미래관을 갖추게 된다. 앞으로 시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는 물론, 최첨단영상시스템을 활용한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여 대구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기공식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