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행정기관에서 시민들의 민원처리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민원처리 과정에서 고객의 권리 행사와 공직자의 청렴한 윤리관을 확립하기 위해 ‘시민고객의 권리를 고지하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민고객의 권리는 지난 1966년 미국 미란다 판결에서 선언된 미란다 원칙을 인용, 모든 민원처리 과정에서 시민들이 행정기관으로부터 누려야 할 권리를 담고 있다.
시는 시민고객의 권리 고지를 통해 시민들은 고객으로 만족할 서비스를 받을 권리 신속·공정 친절한 민원처리를 받을 권리 민원처리 사항에 대한 불만이나 문제의 시정을 요구할 권리 공무원의 잘못이나 비리 행위에 대해 처벌을 요구할 권리 등을 명문화했다.
시는 이달부터 인천시 본청 전체 부서에 대해 민원인을 응대할 때 사전 고지하도록 했으며, 시 본청 30개소와 직속기관 15개소, 사업소 25개소 등 모두 70개소에 시민고객의 권리를 담은 현판을 제작·게시해 시민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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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민원인 미란다원칙 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