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철저한 준비도 없이 검암동 168번지 일대 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변경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졸속행정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사진설명> 한 시민이 검암역 앞에서 농수로와 나무숲을 가리키며 시민에 안전을 무시하는 버스 노선변경을 원 위치해야한다고 설명하고있다
특히 검암역 주변은 인적이 드문 농수로에다 주변은 나무숲이 있는 외곽지역이라 야간에 초등학생이나 부녀자들이 신체의 위험마저 우려되고 있지만 주민들에 민원에도 불구하고 관청의 현장답사한번 이뤄지지 않아 원성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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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간선 및 좌석버스 26개 노선을 변경하고 급행간선12개 노선. 간선버스 2개 노선. 순환버스 2개 노선 등 16개 노선 을 신설 시행하고있다.
이 과정에서 검암역 에서 인천시 서구 검암동 168번지일대 서해아파트. 신명. 삼보. 간재울 초등학교. 등 주민과 학생들이 이용하는 시영운수소속인 28번 버스 노선을 변경. 70여m 전방에서 환승토록 했다.
이로 인해 검암역 을 이용해 출. 퇴근 하는 주민들이 버스를 탔다가 다시 내리는 가하면 순환 버스를 기다리다 지쳐 아파트까지 1㎞ 이상을 걸어 가야하는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관련 서구 검암동 주민들은 아이들이나 여성들이 늦은 시각에 귀가 할때는 불안해 못살겠다며 28번 노선을 원위치 해주든지 특위에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1천5백명에 서명을 받는 등 반발하고있다.
주민 김모씨(58.여) 서구 검암동 신명아파트 는 "28번 버스를 타고 가다 환승 을 하라고 해 내려서 20여분을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안아 집까지 걸어오는데 불안해 혼이 났다" 며 요즘처럼 무서운 세상에 책상머리에 앉아서 천리 보는 행정 만 펼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모(55·남)삼보아파트 씨는 "전철을 타고 대학에 다니는 아이가 9시가 넘도록 오지 않아 집에서 나가 보니 걸어오고 있었다 면서 매일 자가용으로 검암역 까지 태우러 가는 신세가 됐다"며 시청이나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현장답사한번 없다고 말했다.
시에 한 관계자는 "사전에 홍보를 나름대로 했고 시청을 찾아온 민원인들 에게 충분한 설명을 했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 버스가 경유하도록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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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검암동주민들 졸속행정 비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