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인천에서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 구인장이 발부된 인원은 82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보호관찰소에 따르면 5일 지난달말 현재 보호관찰대상자 가운데 보호관찰 준수사항 위반으로 35명을 구인, 보호처분 및 집행유예 취소 등을 신청했고 47명에 대해선 구인장을 발부, 현재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지난해는 전체 188명이 준수사항을 위반, 인천구치소에 유치되고 보호처분 변경 및 집행유예 취소 신청 대상이 됐다.
인천보호관찰소는 지난달 16일 수강명령 이행 기피자 이모(35·여)씨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받아 인천구치소에 유치하고 법원에 집행유예 취소를 신청, 인용결정을 받았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8월, 집행유예 및 보호관찰 각 2년, 수강명령 40시간 등을 선고받았지만 수강명령을 회피할 목적으로 수차례에 걸친 보호관찰관의 출석 요구 및 경고 조치 등을 무시해 왔다.
이씨는 보호관찰기간에도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자주 숙취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보호관찰소에 출석, 상담에 응해 왔으며 마약류 등 환각물질과 성매매 유혹 등에 노출된 생활을 지속해 왔다고 인천보호관찰소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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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호관찰 위반 82명 구인장 발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