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4일 송영길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외국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2014년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하여, 시와 군·구의 외국어 우수 공무원을 선발하고, 외국어 학습 분위기를 높이고자 마련했다.
사전에 치러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4명(영어 6명, 중국어 3명, 일본어 5명)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으며, 마크 헬리웰 인하대 교수 등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9명의 외국어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영어부문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중국어부문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일본어부문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선정됐다.
송시장은 방송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일본학과에 재학중인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언어는 지적 인프라”이므로 인천이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를 통해 동북아에 경제 활력을 만들어내고, 한반도 평화를 동북아 공동번영으로 연결시킬 핵심역할을 해내는데 외국어 능력이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서, 송시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시, 군·구의 외국어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인천시민과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시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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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무원 외국어 경진대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