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 경무계경장 하상수
연일 TV, 신문 지면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촛불집회 만이 아니라 고유가 시대에 따른 국가경제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하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전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원유가격 상승이 가져오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소비자가격이 오르고 이에 따라 소비성향이 위축되어 다시 기업 투자 활동에 큰 타격을 주어 전체적으로 국가의 경제가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욱이 벌써 시작된 하절기 무더위는 밤까지 이어져 에어컨 과다사용등 에너지 사용이 급등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이 나라가 선진국에 오르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 보고 있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고유가 시대를 이겨내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에어컨 사용을 줄일 수 있어야 한다. 에어컨 1대는 선풍기 30대의 전력을 소모하고 있어 무리한 사용을 줄이고 실내 건강온도 26℃~28℃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혹자는 높은 온도가 아닌가 하는데 밖의 온도차를 줄이면서도 큰 효과를 줄 수 있는 한 방법이며, 또한 넥타이를 매지 않는 여름철 노타이 근무는 체감온도를 2℃이상 낮춰준다.
자가용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겠다. 무엇보다 유류비의 절감이 가져오는 효과는 말하지 않아도 크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에너지도 절약하고 배출가스로 인한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우리는 현재 차량요일제 시행으로 자가용 및 관용차의 사용을 줄이고 있으나 앞으로는 차량 홀짝제 시행 등 더욱 더 강력한 에너지절약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중식시간 사무실 컴퓨터 끄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엘리베이터 사용을 줄이고 계단이용하기, 차량운행 경제속도 준수 등 우리는 일상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의 작은 실천은 그 종류도 많고 방법도 쉽다. 한명의 작은 에너지 절약이 가져오는 국가의 이익은 대단히 크다. 서두에서 언급했던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은 우리의 모두의 작은실천에 달려 있다고 단언할 수 있겠다.
| 
<독자투고>에너지절약, 실천이 필요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