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운영지원과 박경순(여 47) 경감이 제7회 자랑스런 인하행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공직자의 자질향상과 사기앙양을 위해 인하대학교 행정대학원총동문회가 주관 시행하는 인하인행정대상 경찰부문에서 본청 운영지원과 박경순 경감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오후 인천 로얄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인하행정대상은 매년 12월에 개최되며 일반행정, 교육행정, 경찰행정, 소방행정 등 4개 부문에서 5명을 선정, 상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경찰부문 행정대상을 수상한 박 경감은 해경 최초의 여성경찰관으로 지난 1986년 5월에 임용, 인천해경서 경리계장과 수상레저계장을 거쳐 해양경찰학교 교수요원으로 근무했다.
박 경감은 이어 지난해 2월 본청 운영지원과 복지반장으로 자리를 옮겨 맞벌이 공무원을 위한 청사내 보육시설 신축 위한 예산확보, 공무원 수당인상 추진, 경비함정 책보내기 등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박 경감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살려 지난 1991년 문단에 등단, 새는 앉아 또 하나의 시를 쓰고'와 '이제 창문 내는 일만 남았다'라는 두 권의 시집을 발간했다.
그는 시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고 있으며 현재 인천시문인협회 감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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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 박경순 경감 인하행정대상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