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장상균 부장판사)는 부녀자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구속 기소된 택배기사 최모(38)씨 피고인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유사범죄로 2차례나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에 비춰 재범의 가능성이 예상돼 오랜 기간 구금생활을 통해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 씨는 지난해 7월 인천시 중구 북성동 P(20·여) 씨 집에 찾아가 "택배 배달을 왔다"고 말해 현관문을 열게 한 뒤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는 등 3명의 부녀자를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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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법 부녀자 상습성폭행 택배기사 징역 1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