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소속 공무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권교육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저명한 인권학자이자 (가칭)인권도시 광주헌장 기초위원으로 활동 중인 성공회대 조효제 교수를 초빙해 인권의 21세기적 의미 - 인간화된 사회를 위한 시론’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조효제 교수는 이날 특강을 통해 세계인권사 속의 쟁점사항, 현대사회에서 인권을 이해하는 방식과 인권의 명제 그리고 한국 사회의 인간화된 발전을 위한 인권의 시사점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각종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광주시 공직자들이 스스로의 인권 역량을 키워 인권친화적, 인권인지적 행정을 펼쳐 나가기 위한 주춧돌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 주목을 끈다.
인권에 대해 배우는 것 그 자체가 인권(UN)’이라고 불릴 만큼 인권증진을 위한 활동에 있어 가장 근간이 되는 ‘인권교육’은 인권감수성을 높여 모든 사안을 인권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인권의 기준으로 해석하며, 인권의 원칙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이번 특강이 공직자의 인권옹호 가치관을 크게 함양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전문 강사진을 마련해내년 부터는 소속 공직자들이 연 2회 이상 인권교육을 꾸준하게 받을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공무원 700여명 인권교육 특강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