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광주지역의 광업과 제조업 분야의 사업체수와 종사자수, 출하액, 생산액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가 지난 6월9일부터 7월4일까지 실시한 2007년 기준 광업·제조업 통계조사’의 잠정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 종사자 5명 이상 광업·제조업 사업체수는 총 2,262개이며, 월평균 종사자수는 62,588명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6년에 비해 업체수는 9.0%(187개)증가하고, 월평균 종사자수는 3.4%(2,041명) 증가했다.
출하액 19.5조원, 생산액 19.5조원으로, 2006년에 비해 각각 13.2% (2.3조원), 8.2%(1.5조원)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사업체 수 : 자동차, 전자, 금속 관련 사업체수 큰폭 증가
사업체 수 구성비를 보면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 18.0%(408개),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16.3%(369개), 전기장비 제조업 10.9% (246개),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 9.1% (206개),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 7.0%(159개), 식료품 제조업 6.6% (150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분야별로 사업체수가 증가한 업종은 지난해 대비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 제조업 25.7%(18개),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23.0%(17개), 1차 금속 제조업 16.7%(9개), 기타제품 제조업 20.0%(9개) 등이고, 감소한 업종은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100%(-1개), 음료 제조업 10%(-1개),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 8.6%(-3개) 등이다.
종사자 수 : 100명 이상 사업체 2.9% 차지
월평균 종사자수 구성비를 보면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이 19.6%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재생용 가공원료 생산업 15.5%, 제1차 금속산업 14.5%,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12.7%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월평균 종사자 100명 이하 사업체는 97.1% (2,197개), 종사자 100명 이상 사업체는 2.9% (65개)로 나타났다.
출하액 : 자동차, 전기장비, 플라스틱 등 업종 비중 높아
출하액 구성비를 보면,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이 35.2% (6.8조원)로 가장 높고, 다음은 전기장비 제조업 22.0% (4.3조원),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 8.9%(1.7조원),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 7.8%(1.5조원),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6.6%(1.3조원),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5.3%(1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분야별로 출하액이 증가한 업종은 인쇄·기록매체 복제업 2,459.7%(724억원), 가죽·가방·신발 제조업 182.8%(13억원),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제조업 55.4%(4,607억원), 의복·의복액세서리·모피제품 제조업 37.4%(70억원), 의료용 물질·의약품 제조업 35.6%(23억원) 등이다.
감소한 업종은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100%(-3억원), 음료 제조업 18.6%(-435억원), 식료품 제조업 14.4% (-705억원), 담배 제조업 10.4%(-445억원) 등이다.
자치구별 : 사업체수 및 종사자 광산구·북구에 87% 이상 집중
사업체수를 자치구별로 보면 광산구가 1,314개(58.1%)로 전체의 1/2 이상을 차지했고, 북구 657개(29%), 동구 110개(4.9%), 서구 110개(4.9%), 남구 71개(3.1%) 순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종사자의 자치구별 분포는 광산구가 64.9%(40,637명)로 가장 많고, 북구 21.7%(13,553명), 서구 11.2%(7,025명), 동구 1.1%(708명), 남구 1.1%(665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사점
지난해에 이어 이번 광업·제조업 통계조사에서도 광주지역 제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는 그동안 광주시가 자동차, 전자산업, 금형 등 지역 전략산업을 적극 육성해온 결과 관련 산업의 협력업체 이전과 창업이 증가한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광주시는 광업·제조업 부문의 산업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광업·제조업 통계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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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광업 제조업 사업체 및 생산액 등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