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9개월째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광주의 미분양 아파트는 총 6,799가구로 7월말 7,264가구 대비 465가구(6.4%)가 줄었다.
특히, 2008년 11월 1만3,277가구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9개월동안 6,478가구가 감소했다.
지역별로 광산구가 전달에 비해 가장 많은 207가구가 감소했으며, 서구 201가구, 남구 31가구, 북구 26가구가 각각 줄어었다. 공사가 끝났는데도 팔리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 역시 4,708가구로 전달에 비해 222가구 감소했다.
시는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것은 각종 세제혜택과 집값 상승에 따른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과 올 상반기부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고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참고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취득·등록세 감면 대상은 미분양 아파트로 오는 2010년 6월30일 이전까지 취득(이전 등기 완료)한 경우 취득세액과 등록세액이 75% 감면된다. 미분양 주택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청에서 미분양 확인서를 발급 및 확인 날인 받아야 한다.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 꾸준히 감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