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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회의서 경제활성화 당정협 후속 조치 등 지시
대전시가 참여하는 엔젤투자조합이 만들어진다. 또 지난 5일 열린 한나라당과의 당정협의회에 대한 후속조치가 본격화됐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6일 오전 8시30분부터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우리 지역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엔젤 조직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시가 참여하는 엔젤 조직이 있다는 것은 과학도시로서의 상징적 의미뿐만 아니라 기업유치 측면에서도 타 시·도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면서 "엔젤의 지향 목표와 800억 원 규모로 기 조성된 특구펀드와의 연계방안도 모색하라"고 말했다.
엔젤투자조합이 결성돼 본격적으로 투자가 이뤄지면 연구소기업 창업 및 벤처창업, 기술 상용화 등을 위한 자금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시장은 이어 대전시의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V-Sport'(버츄얼virtual 스포츠)를 지목했다.
박 시장은 "버츄얼 스포츠 분야에서 '골프존'이라는 기업이 대덕특구에서 독보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사이클, 요트,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종목을 가상현실에서 즐길 수 있는 만큼 관련 산업을 대전이 먼저 치고나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독려했다.
서남부권 기반시설사업을 토공과 주공으로부터 대전도시개발공사가 위탁 발주하는데 기여한 담당 공무원에 대한 표창 지시도 했다.
박 시장은 "기업유치만이 경제가 아니다. 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철도변 정비사업을 우리시가 수탁 발주한 것이나, 이번에 주공·토공으로부터 서남부권 기반시설 공사 2천700억원을 위탁 발주한 것은 남의 돈을 우리지역에 뿌려 주는 일"이라며 차질 없이 MOU를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5일 한나라당과의 당·정협의회에서 박 시장이 건의했던 중소기업연수원 유치 등 후속조치도 본격화된다.
박 시장은 "김기현 한나라당 제4정조위원장과 중소기업연수원 유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시장도 중기청장에게 공식 건의할 테니 정식으로 요청하고 문서화해서 일 처리를 하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이밖에 박 시장은 현대사박물관 서울 건립에 대한 공식 항의 및 국립근현대사박물관 대전 건립 건의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행정적인 후속조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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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엔젤투자조합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