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총 1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구 창평동 813 - 3번지 일원, 부지 1만6687㎡에 ‘농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공사’를 오는 2010년 1월 착공, 12월 준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지난 6월말 현재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부지 협의 보상을 완료했으며 하반기 문화재 시·발굴 및 오수관로 매설 공사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키로 했다.
농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주요 시설을 보면 시내버스 8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1만5,570㎡)을 비롯, 본관동(1,398㎡), 정비동(480㎡) 가스 충전소(85.5㎡) 등이 들어선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위치 등으로 인한 자연훼손, 소음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차고지 주변에 폭 10m의 완충녹지와 방음벽 등이 설치된다.
특히 시는 농소 공영차고지 건립에 이어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16년까지 울주군 삼남면(주차면 100대)과 남구 선암동(주차면 80대)등 2개소에 ‘시내버스 공영 차고지’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울산지역 전체 시내버스 600여대 중 234대는 울주군 청량면(154대)과 방어진(80대) 등 2곳의 공영 차고지를 이용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버스업체에서 임대한 북구 연암동, 남구 삼산동, 울주군 언양 등 회사 차고지를 사용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업체들이 회사 차고지 설치를 위해 부지를 임대하면서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었다”면서 “이번 공영차고지 조성으로 특히 북구 연암동 차고지 인근의 야간 시내버스 불법 주차로 인한 불편 및 가스 충전소 설치에 대한 반대 민원도 동시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 농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 본격화
